K의 두려움 극복기
어떤 일을 시작한다. 거친 호흡, 손바닥에 살짝 맺히는 땀, '이게 과연 옳은 길일까?'라는 물음이 머리를 스친다. 우리는 자주 큰 결심 끝에 첫걸음을 뗀 후에도 두려움이라는 벽 앞에서 주저앉곤 한다. 친구와 대화하다 보면 "나도 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무서워서 못 해."라는 말을 듣는다. 그때마다 나 역시 머릿속으로 내 작은 실패와 망설임의 순간들을 한다발 떠올린다. 아마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족쇄를 평생 차고 사는 것도 아니다. 어둠 속에서 한 발 더 내딛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스티브잡스, 이건희, 정주영 등이 있지만 이렇게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 말고도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바로 내가 아는 K다. 심사숙고 끝에 전업작가의 길로 ..
철학 그리고 일상
2025. 6. 1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