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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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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topdog 2025. 7. 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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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우리를 눈 멀게 한다. 조금 더 가지면 내가 원하는 삶이 펼쳐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마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욕심이 쌓이는 존재다. 빵만으로 감사함을 느끼다가도 금새 목이 말라 콜라를 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 욕망을 버려야할까? 아니면 욕망을 채워야할까?

위에서 말했다시피 안타깝게도 우리는 욕망이 충족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된 동물이다. 하나를 가지면 다음은 두 개를 그 다음은 세 개를 원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건 아니다. 다만 인간이 욕망을 가지는 건 당연한 일이기에 어떻게 이 욕망을 조절할 것인지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욕망은 시시때때로 일어난다. 우리는 지나가는 외제차, 강변으로 우뚝 솟은 고급 아파트, 아름다운 이성 등을 보면 가지고 싶어한다. 그토록 갖고 싶어했던 외제차를 1년쯤 탔을 무렵 싫증이 나고, 고급 아파트에 몇 년 살다 보니 그냥 익숙해져 좋은 지도 모르겠고, 아름다운 이성을 만나고 결혼 후 성격 차이로 이혼한다.

 

일반화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위 얘기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 있다. 막상 가지고 싶어하는 물건을 손에 얻게 되면 금새 싫증 내고,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식듯이, 인간은 욕망을 충족하면 금방 싫증 내고, 대상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린다.

 

애완동물을 갖고 싶다고 충동적으로 사면 안 된다. 예를 들어 강아지를 키우려면 매번 대변도 치우고, 씻겨야 하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샀다고 해보자. 너무 귀여워서 순간적인 충동으로 사버렸다가 대변 치우기, 씻기기, 밥주기가 귀찮아서 강아지를 유기 해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욕망만 있고, 책임감이 없으면 벌어지는 일이다. 그래서 욕망을 잘 조절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갖는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늘어난다. 그 무게를 감당할 그릇이 안되면 무게를 조금 줄이면 된다.

 

욕망이 크면 갖지 못할 때의 고통 또한 큰 법이다. 애초에 욕망하는 것들을 다 버릴 각오로 살면 삶은 오히려 채워진다. 그러니지금 적게 가졌다고 조급할 필요도, 많이 가졌다고 우쭐댈 필요도 없다.

 

그럼 부디 욕망을 잘 조절하여 사사로운 욕심 따위는 훌훌 털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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